용산 대통령실 참모 40여 명이 총선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앙일보>는 28일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가 "대통령이 신호만 주면 바로 총선 출사표를 던질 용산 참모들이 40명은 된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추석이 지나면 어떤 시그널이 있을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보수세가 강한 영남 등은 천천히 움직여도 되지만, 격전지에서 승부를 보려는 경우 추석 이후에는 지역에 둥지를 터야 승산이 커진다"는 말을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추석 연휴 직후 대통령실 참모들이 내년 총선을 보고 대대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말이다.
이같은 보도를 토대로 예측하면 수도권 등 접전지 출마 희망자들은 추석 이후 총선을 위해 움직이고, 영남 지역 등 출마 희망자들은 총선 90일 전(내년 1월 11일)까지 사표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출마 가능성이 언급되는 참모들은 이진복 정무수석(부산),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경기) 등이다.
비서관급 중에서도 주진우 법률비서관(부산), 서승우 자치행정비서관(충북),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경북) 등이 거론된다.
행정관급 중에서도 다수가 출마를 준비중이라는 말이 들린다.
최근에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용산 참모들의 총선 차출을 요구했고, 윤 대통령이 재가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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