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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10개 사, '자카르타 프리미엄 소비재전' 581만달러 상담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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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10개 사, '자카르타 프리미엄 소비재전' 581만달러 상담 실적

경기도와 경기벤처중소기업연합회(경기FTA통상진흥센터)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해 581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전시회에서 도내 10개 기업과 함께 경기도관을 운영해 상담 161건 581만 달러, 계약추진 127건 156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달성했다.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현장 관계자들 기념촬영. ⓒ경기도

전시회에는 우리나라와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세안 5개국에서 약 353개사(국내 231개사, 해외 122개사 / 참관객 1만여 명)가 참여해 △식품·건강보조식품 △화장품·뷰티용품 △패션액세서리 △미용 △의료 △생활용품 등 소비재 품목을 선보였다.

경기도관에는 도내 유망 소비재 중소기업 10개 사가 참가해 우수한 제품·기술력을 알렸다.

특히 K-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원스톱 수출마케팅 플랫폼, 인플루언서 홍보 프로모션, 포토스튜디오, 네트워크 리셉션 등 수출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홍보했다.

도와 경기FTA센터는 도내 중소기업의 원활한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경기도관 부스운영과 전시 물품 운송, 구매자 연결 등을 지원했다.

렌즈를 제조하는 안산시 소재 A업체는 현지 구매자의 요구 사양에 따라 자사 제품을 소개함으로써 구매자 측에서 정식 수입 의사를 밝힌 상태로 수출 계약 성사를 앞두고 있다.

한류 영향으로 한국 소비재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의 최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회 참가는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이라는 의미가 있다.

아울러 '한-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 이후 교역 품목 중 약 95%의 관세가 철폐돼 가격·품질 등의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으로 성장성과 잠재력이 기대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도내 우수기업이 아세안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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