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 최고의 한우를 가리는 제55회 경기도 한우경진대회에서 이천시 장민수 농가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는 15일 안성축협 가축거래시장에서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 이덕우 경인지구축협 협회장을 비롯한 18개 축협 조합장, 이연묵 한우협회 경기도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한우경진대회'를 개최했다.
1966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55회째를 맞는 이번 한우경진대회에는 16개 시군에서 출품된 총 73두의 한우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대면 대회는 5년 만이다.
대회 결과 △암송아지 △미경산 △경산1・2・3부 5개 부문에서 최우수 5개 농가, 우수 5개 농가, 장려 10개 농가 총 20개 농가가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영예인 대상은 경산1부 최우수인 이천시 장민수 농가가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한우는 건강한 체형과 바른 자세를 갖추고 있어 오래도록 번식에 사용될 수 있는 자질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해당 한우가 빛날 수 있도록 출품 관리를 주도한 이천축협은 우수축협상을 받았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축산업 생산액은 농업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지속적인 개량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최고의 한우를 만들어 주신 축산 농가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축산 발전을 위해 경기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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