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하승철 군수가 컴팩트 매력도시 조성과 지역소멸위기 대응 사업 등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될 재원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해 주요 사업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국·도비, 교부세 등 의존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국·도비 확보에 따라 재정여건이 좌우되는 열악한 재정구조이다.
군은 이를 극복하고자 국·도비 등 정부예산을 적극 확보해 군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미래를 위한 투자에 작년 연말부터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민선8기 역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정부 사업을 발굴하는 등 정부예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사업(하동 북케이션 관광스테이 조성사업) 119억 원을 비롯한 내년도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해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다음 날은 바쁜 군정 일정에도 한국지방공제회관에서 열리는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대면평가에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에 대한 관심도를 적극 표명하고자 직접 설명에 나섰다.
지역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주도의 지방소멸 대응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지원으로 인구감소 및 관심지역 107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투자계획을 평가해 결과에 따라 차등 배분한다.
2024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은 청년 창업거리 조성, 아이같이 보금자리 조성, 아이놀이 천국 조성, 자율주행자동차 시스템 구축, 외국인 근로자 보금자리 조성, 하동-남해 청년 브릿지, 지역활력 혁신 활동가 육성 등 7개 사업으로 사업비는 303억 원이다.
하승철 군수는 “컴팩트 매력도시 조성과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누구나 행복하고 청년이 원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가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하동’이 되도록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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