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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문재인 모가지 붕짜자 붕짜' 동영상, 청문회서 야당이 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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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문재인 모가지 붕짜자 붕짜' 동영상, 청문회서 야당이 틀 듯"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막말 논란'이 있는 신원식 국방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수도권 선거에 굉장히 마이너스인 후보자"라고 우려했다.

천 위원장은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 신원식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홍범도 장군과 관련한 이슈를 선봉에 서서 끌고 갔다는 것도 굉장히 부적절하지만 그거보다 더 부적절한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청문회에서) '붕짜자 붕짜' 그 동영상 틀고 막 이렇게 되면 저 청문회 보는데 좀 손발이 오그라들 것 같다"고 지적했다. 천 위원장은 "저는 제가 야당 의원이면 (동영상을) 무조건 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원식 후보자는 2019년 9월 21일 부산 태극기 집회 때 "지금 태극기는 진실입니다. 오늘은 축제입니다. 문재인의 멸망을 기다리고 벌써 6일 전(9월 15일)에 유엔군이 인천상륙작전 성공했기 때문에 문재인 모가지 따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이 기쁜 날에 비도 오는데 기분 좋게 저랑 춤추면서 한번 합시다. 자, 손 이렇게. 안 내려오면 (쳐들어 간다) 붕짜자 붕짜. 안 내려오면 붕 짜자 붕짜"라고 집회 참석자들의 참요를 유도했다.

천 위원장은 "적격, 부적격 여부는 청문회를 좀 더 봐야 되겠지만 지금까지 봤을 때는 저는 수도권 선거에 굉장히 마이너스인 후보자가 아닌가. 최소한 신원식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보여진다"라고 지적했다.

천 위원장은 "지금 보면 12.12 쿠데타와 관련해서도 나라를 구하기 위한 그런 식의 표현들이 나오고, 과거에 집회 과정에서나 유튜브에 나와가지고 부적절한 발언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이게 지금 신원식 후보자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당이 너무 그냥 지지층 결집만을 위해서 달려가는 하나의 흐름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저는 심지어 지지층이 그걸 좋아하시는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천 위원장은 "특히 홍범도 장군 논란부터 시작해서 우리 지지층에서도 센 분들 빼고, 느슨한 지지층을 떨쳐내는 거 아닌가. 저는 진짜 그렇게 위기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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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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