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이하 KLACC)가 6일과 7일, 양일간 ‘강원지역 도박중독자를 위한 생명사랑협의체’ 소속 단체와 함께 ‘생명사랑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생명사랑 캠페인’은 정선군 고한, 사북지역에 상주하는 카지노 장기체류자 및 과몰입자 등을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해 도박중독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하고,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는 감사실 직원들과 고한·사북지역 여성의용소방대, 여성자율방범대 등 40여 명이 함께 지역 장기체류자들을 만나 도박 중독의 위험성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전파했다.
이어 지역 상가를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도박 등 불법 행위 발견 시 적극적인 신고를 실천할 수 있도록 ‘불법도박 신고 포상금 지급제도’도 함께 홍보했다.
KLACC 윤호찬 사무국장은 “지역 단체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실효성 있는 중독예방 캠페인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LACC은 오는 8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카지노 이용객을 대상으로 단도박자들이 직접 경험을 공유하는 ‘동료상담사’ 상담 및 저위험 카지노 게임 가이드라인 홍보도 진행할 예정으로, 중독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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