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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단식에 "개인 비리 수사에 단식으로 맞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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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단식에 "개인 비리 수사에 단식으로 맞서나"

"맥락 없는 일, 국민들 공감할지 모르겠다"…김기현도 "뜬금포 단식" 조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무기한 단식' 선언에 대해 "개인 비리 수사에 단식으로 맞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장관은 31일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워낙 맥락이 없는 일이라 국민들께서 공감하실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마음대로 안 된다고 단식해선 안 된다'고 이 대표 본인이 말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대표 관련 수사는) 개인 토착 비리 형사 사건 수사"라며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고, 조사받는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중요한 것 같지 않다"고 반박했다.

'단식으로 인해 수사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따진다면 절도죄, 사기죄를 짓거나 소환을 받았을 때 단식하면 수사가 없어지겠느냐"며 "형사 사건은 (단식해도) 그대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했다.

검찰이 출석을 통보한 다음달 4일 이 대표가 최고위원회 참석을 이유로 불출석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한 장관은 "여기 있는 우리 모두 다 생업이 있고 일정이 있다"고 일축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이 대표의 단식 선언에 대해 "민생을 챙기고 국민의 삶을 돌봐야 하는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웬 뜬금포 단식인지 모르겠다"며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전남 순천 현장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제1야당 당 대표가, 그것도 거대 야당을 이끌고 있으면서 직무유기를 하겠다는 것"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 자기 사법 리스크가 두렵고 체포동의안 처리가 두려우면 그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면 되는데 왜 자꾸 민생 발목잡기를 하는 지 참 답답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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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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