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광위에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조속 결정 촉구

경기도가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계획안과 관련, '김포 연장 노선'의 조속한 결정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촉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도는 지난 18일 김포시 의견을 담은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계획안을 대광위에 제출한 이후 이같은 입장을 유선상으로 대광위 측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당초 대광위는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노선안을 토대로 지난 21일 평가단의 검토 과정을 거쳐 이달 말 지하철 5호선 연장 최종노선(안)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인천시 노선(안)이 제출되지 않으면서 노선 결정이 늦춰지고 있는 상황이다.

구자군 도 철도정책과장은 “인천시는 신속하게 입장을 정리해 최종 노선안을 대광위에 제출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는 한편 대광위 측에는 “김포골드라인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합리적인 최종노선을 결정해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도는 5호선 연장 노선 결정 후에도 철도 상위계획인 광역교통시행계획 등 반영,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설계, 공사 등 상당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노선에 대한 조속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