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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부친 윤기중 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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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부친 윤기중 교수 별세

향년 92세…대통령실 "국정공백 없도록 가족장"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오전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후 병원을 찾아 부친의 임종을 했다"고 전했다. 윤 교수는 최근 지병으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충남 공주 출신인 윤 교수는 연세대학교 대학원을 석사 졸업했다. 이후 일본 문부성 국비 장학생 1호로 선발돼 히토쓰바시대 대학원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1968년 귀국 후 윤 교수는 연세대 상경대학 학장과 한국통계학회 회장, 한국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가치관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으로 꼽는 밀턴 프리드먼의 <선택할 자유>를 부친의 권유로 읽었다고 한다. 대선후보 시절 "거기(선택할 자유)에 감명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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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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