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보수,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 진영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성인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범보수진영 차기대권주자로 적합한 인물에 대해 한동훈 장관을 꼽은 응답률이 20%, 유승민 전 의원을 꼽은 응답률이 20%로 나왔다. 뒤를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8%, 원희룡 국토부장관 7%, 홍준표 대구시장 7%,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6% 등의 순이었다.
한 장관과 유 의원이 동률을 기록했지만, '보수층 지지자'들만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한 장관이 36%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13%,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11%, 유승민 전 의원 9% 순이었다.
범진보진영 차기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7%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꼽았다. 그 뒤를 이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15%, 김동연 경기도지사 7%, 이탄희 민주당 의원 4%, 심상정 정의당 의원 4%, 박용진 민주당 의원 4%,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1%로 나타났다.
'진보층 지지자'들만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8%가 이재명 대표를 꼽았다. 뒤를 이어 이낙연 전 대표 11%, 김동연 경기도지사 6%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임의전화걸기(RDD)·ARS(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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