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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尹이 미신꾼? 이순신 장군도 꿈에 따라 전투대형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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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尹이 미신꾼? 이순신 장군도 꿈에 따라 전투대형 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풍수 전문가 백재권 사이버한국외국어대 겸임교수의 대통령 관저 선정 개입 의혹에 대해 "나라의 일에 풍수 전문가나 관상 보시는 분이 관여하면 안 되는 게 그런 게 있느냐"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25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 문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자꾸 윤석열 대통령이 미신꾼이다 그런 식으로 몰아가는데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지식이 모든 현상을 섭렵하는 것으로 충분한 기초가 돼 이해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그런 논리인데, 지금 우리의 인식은 대단히 미약하다"라며 "미신이 어떠냐 하는 것은 19세기 과학의 관점에서 인간의 이성이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 있다고 보던 그 당시의 관점에서 말하시는 것들이다. 지금 어떤 현대의 과학 입장에서 보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너무나 작고 미약하고 연약한 것이다. 그리고 어떤 인간의 정신세계, 그런 면에 관해서 좀 더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뛰쳐나와서 인간의 어떤 정신이 힘을 발휘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라고 풍수지리학의 '미신설'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신 변호사는 "무속의 흐름을 떠나서 인간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여러분들 혹시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를 한번 읽어보라. 거기에 전투에 임해서 죽고 사는 한계 선상에 있으면서 밤에 꿈을 꾸는데 신인이 나타나서 무슨 말씀을 하는데 꿈에 따라서 전투 대형을 정하고 그렇게 싸우고 자기 목숨을 건 전쟁을 하고 그런 게 부지기수로 나온다. 그러면 그 이순신 장군을 그런 무속에 빠져서 전쟁을 그런 식으로 수행한 형편없는 인간으로 몰아붙일 수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영적 능력을 발휘해서 이순신 장군이 우리의 어려운 국란을 극복을 하고 이 나라를 구했지 않느냐"고 거듭 강조했다.

신 변호사는 "종교와 미신으로 이분할 것이 아니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인간은 영적 존재로서 때때로 예지와 통찰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또 사람에 따라서 그 힘의 차이가 있는 것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어떤 위대한 통찰력에 의해서 인류의 역사가 많은 진보를 이루어온 것도 사실이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저도 사실은 백재권 선생을 만나 봤는데요. 저는 천공이나 건진 그분들은 어떤 분들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백재권 선생은 상당한 식견을 갖고 있는 분이다"라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제 친구한테 들은 얘기입니다만 백재권 선생이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인 신분일 적에 제 친구한테 찾아와서 박 대통령 당선인은 범상인데 앞으로만 나갈 줄 알지 뒤를 돌아볼 줄 모른다. 저렇게 하면 반드시 임기 중에 변을 당할 것이다. 그러니까 당신이 당신은 오랑우탄상이다. 오랑우탄은 앞뒤를 항상 돌아본다. 그러니까 당신이 들어가서 국무총리를 하면 변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조언을 그렇게 해서 당신이 꼭 해 보라고 그런 말을 했다고 한다. 대체로 보면 그 당시 백 선생이 말한 것은 상당한 통찰력에 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풍수 전문가 백재권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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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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