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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에 반해버렸어요"…대통령실, 김건희 관련 베트남 댓글 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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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에 반해버렸어요"…대통령실, 김건희 관련 베트남 댓글 등 소개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베트남 국빈 방문 당시 영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와 관련한 현지 언론 보도 내용과 독자들의 반응, SNS 반응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대통령실은 2일 베트남 현지 언론 '베트남 익스프레스'가 김건희 전 대표의 베트남 방문을 다룬 기사에 달린 댓글을 소개했다. 해당 댓글은 "아름다운 나라, 한국의 영부인답다"라고 쓰여 있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전 대표가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영부인 판 티 타잉 떰 씨와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자리에서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를 착용했다. 김 전 대표가 아오자이를 입은 모습은 '쏭쩨', '뚜오이 쩨' 등 베트남의 여러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떰 씨는 김 전 대표에게 "초록색이 잘 어울린다, 대한민국 정상 배우자로서는 처음으로 베트남 아오자이를 입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고, 김 전 대표는 "감사의 의미로 다음에 한국에 오시면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김 전 대표는 108중앙군사병원을 방문해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수술 봉사를 지원하는 '스마일 포 칠드런' 관계자들을 만났고, '한-베트남 문화 교류의 밤' 행사 참석, 호치민 묘소 방문, 하노이 국가대학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대통령실은 베트남 국민들이 SNS, 댓글 등을 통해 김 여사를 환영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 베트남 누리꾼은 베트남 정부가 운영하는 페이스북의 게시글에 "베트남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또 다른 베트남 누리꾼은 김 전 대표의 호치민 묘소에 방문에 "한국의 고위인사가 호치민 묘소를 방문해 줘 존경과 정을 느낀다"고 말했다. 하노이 국가대에 방문한 김 전 대표에 대해 한 베트남 누리꾼은 "큰 영광"이라며 "여사님에게 반해버렸다"고 했다.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영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 ⓒ대통령실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영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 ⓒ대통령실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영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 ⓒ대통령실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영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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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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