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엄마와 아기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2시 30분쯤 울산 남구에 있는 아파트 상가 옥상에서 40대 여성과 생후 10개월 아기가 추락했다.
'쿵'하는 소리가 들렸다는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아이도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신원 확인 결과 이들은 모자 관계로 해당 아파트 거주자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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