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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 '배설물 생체정보' 김재원에 "중국 간 박근혜는 그거 다 싸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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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 '배설물 생체정보' 김재원에 "중국 간 박근혜는 그거 다 싸오셨어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중국 측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생체 정보 수집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측이 "박근혜 대통령은 어떻게 중국에 갔느냐"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앞서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 대표가 중국 대사관저 만찬에 참석한 것을 두고 "관저 만찬이라고 하는 것은 모든 준비를 관저에서 전부 주관을 하는 것"이라며 "그러면 신체 정보가 전부 노출이 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예컨데 식사를 하면서 분비물을 수거해 갈 수도 있고 식기에는 타액이라든가 모든 정보가 있고 화장실 가셨는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화장실을 가셨다면 배설물까지도 몽땅 수거해서 중국으로 아마 보내서 베이징으로 보내서 신체 정보가 완벽하게 수집이 됐을 가능성이 아주 크다. 중국은 그런 나라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김재원 최고위원이) 배설물 얘기도 하셨는데, 식사하면서 분비물, 화장실 가서 배설물을 수거하면 어떻겠냐라는 (주장인) 건데, 그러면 박근혜 대통령은 어떻게 중국에 가셨어요. 그거 다 싸오셨어요? 침 흘리고, 밥 먹을 때 침 흘리고 그런 거 다 싸오셨습니까? 말이 안 되는 너무 심한 비판을 하시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한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입'으로 불렸던 인사고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을 지낸 바 있다. 최근 김 최고위원은 설화로 인해 당원권 1년 정지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은 2015년에 중국이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돌'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열었을 때 중국을 방문했다. 박 전 대통령은 당시 천안문 망루 위에 올라 시진핑 중국 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열병식을 참관했다.

박 전 대통령은 당시 2박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고, 단독으로 시진핑 주석이 주재하는 특별오찬에 초청돼 1대1로 오찬을 가졌다. 김 최고위원 주장대로라면 당시 대통령의 모든 생체 정보를 중국이 파악한 게 된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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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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