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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에서 대체 무슨 일이?…"尹대통령, 내부 인사 직접 뒤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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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에서 대체 무슨 일이?…"尹대통령, 내부 인사 직접 뒤집어"

국가정보원이 최근 1급 간부 7명에 대한 보직 인사를 냈다가 1주일 만에 번복하고 직무 대기발령을 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규현 국정원장의 측근 인사 전횡 등을 문제삼았다는 것이다.

<동아일보>가 14일 보도에 따르면 국정원은 2주 전 국·처장에 해당하는 1급 간부 7명에 대해 새 보직 인사 공지를 했다가 돌연 지난주 후반 발령을 취소했다. 정보 당국의 고위 간부 인사가 대통령실 인사 검증은 물론이고 대통령 재가까지 거친 뒤 번복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인사를 번복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었다. 이 매체는 "인사를 재가한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원 특정 간부가 인사에 깊이 관여한 사실을 파악한 뒤 문제가 있다고 보고 뒤늦게 이번 인사를 뒤집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특히 대통령실은 김규현 국정원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A 씨의 인사 전횡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 매체에 "A 씨가 인사를 쥐락펴락한다는 투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들어간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은 잠정적으로 (투서 내용이) 맞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조상준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이 임명 4개월 만에 사직한 바 있다. 조 전 실장은 특수부 검사 출신으로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된 인물이다. 조 전 실장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변호를 맡기도 했다. 당시에도 국정원 수뇌부들간 인사 갈등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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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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