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곤 진해구 국회의원, 웅동배후단지 지반침하 보수공사 중재 합의

이 의원 "물류기업 안전확보와 영업손실 방지에 최선을"

▲이달곤 국회의원(국민의 힘, 창원시 진해구).                            ⓒDB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단지에 입주 기업 지반침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37개 입주업체 중 27개사에서 작게는 40㎝ 이상 침하가 발생했고, 1m가 넘는 침하를 겪고 있는 업체도 상당수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대한상사중재원 7차 심리에서 부산항만공사와 웅동배후단지 입주업체 간 지반 침하 보수공사 분담률과 공사 시행 방법 등 관련 합의에 도달했다.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조성한 웅동배후단지는 248만 6천여㎡ 규모로 2013년부터 가동 중이다.

지금까지 웅둥배후단지 준공 후 지반 침하 발생으로 입주 기업이 입은 영업손실은 수백억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해 국정감사를 통해서 국민의힘 이달곤 의원(창원시 진해구)이 제기했다.

대한상사중재원이 최종 판정한 중재안은 보수공사 분담률은 부산항만공사 60%, 입주업체 40% 분담으로 입주업체의 시급성과 영업 비수기 등을 고려해 보수공사를 진행한다.

이달곤 의원은 “오랫동안 배후단지의 침하로 입주기업은 많은 손실을 보고 있었다. 입주 업체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