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여 범죄를 예방하고 낙후된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한 야간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내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주문진읍 주거밀집지역을 대상으로 7월 말까지 총 3억원(도비 50%, 시비 50%)의 예산을 투입하여 노후된 나트륨·메탈 보안등 약 500여 개를 고효율 LED보안등으로 교체한다.
LED보안등은 수명이 긴 고효율 절약형으로 에너지 및 유지관리비 절감에 효과가 있어 연간 약 2000여만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적정 조도와 색온도를 사용하여 통행자의 눈부심을 방지하고 연색성이 뛰어나 쾌적한 야간 도시경관을 조성하여 지역의 밤거리가 한층 밝고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강릉시 LED보안등 교체율은 26%로 75%인 가로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하지만, 연차별로 노후 보안등을 교체하여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안등 교체사업 통해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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