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면 인근 남·동해뿐만 아니라 경기바다까지 굉장히 많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화성 전곡항에서 열린 '제13회 화성뱃놀이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경기바다와 대한민국 바다를 지키고 어민과 수산업, 수산물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합쳐 대처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지난 10년 동안 해양레저 수요 인구가 260% 증가했다. 올 3월 국제보트쇼에서 얼마나 발전하고 있는지 목도 했고, 화성뱃놀이 축제가 해양레저의 커다란 발전의 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행사 성공을 기원했다.
이날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화성뱃놀이 축제는 축제는 △전국 낚시대회 △해상 퍼레이드 △해상승선 체험 △야간 선상 불꽃놀이 △축하 문화공연 및 버스킹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펼쳐진다.
화성뱃놀이 축제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경기관광축제로 연속 선정돼 경기도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올해 화성뱃놀이축제를 비롯해 고양행주문화제 등 23개 축제를 경기관광축제로 선정한 바 있다. 도는 선정된 축제 23개를 평가순위별로 등급을 매겨 상위등급 6개는 1억원씩, 중위 등급 10개는 7000만원씩, 하위등급 7개는 5000만원씩 도비 보조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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