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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 학생’ 연합 자전거팀, 국토 종주로 '애향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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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 학생’ 연합 자전거팀, 국토 종주로 '애향활동'

문곡중·정선정보공업고교 교사·학생 25명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작은 규모의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자전거 동아리가 최근 연합자전거 국토 종주(280km)에 참가해 멋진 모험이라며 찬사가 쏟아졌다.

이 자전거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용기와 도전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국토종주로, 전국각 지역의 경치와 문화를 체험하며 자전거 여행을 통해 체력을 기르고 고향을 홍보하는 애향교육을 위한 것이다.

▲정선아리랑 학생 연합 자전거팀이 최근국토종단에 나서고 있다. ⓒ정선아리랑학생연합

7일 문곡중학교 등에 따르면 이번 자전거 국토 종주(오천, 금강. 새만금)는 문곡중학교(교장 홍두천)와 정선정보공업고등학교(교장 박용서)에서 자전거 동아리 학생과 교사 등 총 25명이 함께 자전거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작은학교 희망로드와 사제간 함께 하는 자건거 대행진 등의 프로그램으로 매년 실시 하고 있다.

정선정보공고 자전거 동아리의 회장인 전영재 학생(고2년)은 “이번 국토 종주는 우리에게 많은 도전과 추억을 선사해주는 기회”라며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하니 자전거 여행의 재미를 배웠고, 힘들지만 결코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자전거 국토 종주는 단순한 자전거 여행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적 가치를 전달하기도 한다.

이 여행을 통해 학생들은 협력과 리더십, 문화 교류, 환경 보호 등의 가치를 배울 수 있으며, 체력과 애향을 향상시키는 기회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자전거 종주는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학교교육을 위해 정서 심리 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 강원도교육청과 정선교육지원청(교육장 신동란) 등 지역 사회의 지원을 받아 개최되었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자 하는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국토 종주의 성공적인 개최는 학교체육 활동의 다양성을 확장하고 학생들의 건강과 행복을 도모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이번 종주에는 두 학교의 교장선생도 참여해 체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직접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종주를 계획하고 진행한 정선정보고 백찬우 교사와 문곡중학교 이충근 교사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끝까지 완주 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선두와 후미에서 함께 질주를 해 눈길을 끌었다.

정선정보공업고등학교 백찬우 교사는 “학생들이 학교를 벋어나 자연과 친구와 함께 하는 것이 보기 좋았고 힘들 때마다 화이팅을 하며 선후배가 하나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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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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