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지역 문화재의 보전과 전승을 위해 문화재 보수와 정비에 나선다.
정읍시는 지역 주요 문화재의 역사적 가치를 유지하고 문화재를 찾은 관광객의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42억3700만 원을 투입해 문화재 31건에 대한 보수·정비사업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고사부리성 등 국가지정 문화재 10개소에 18억5300만 원, 고부향교 대성전 등 도 지정 문화재 12개소에 13억6800만 원을 투입해 문화재 원형 유지와 주변 환경 등을 정비한다.
또 읍원정 등 향토유산 6개소에 8억1500만 원, 정읍향교 대성전 등 이월된 사업 3개소에 대해서는 2억100만 원을 투입한다.
이날 기준 나용균 생가 사당, 화호리 구 일본인 농장 지붕가옥 등 4건의 사업은 완료됐고 고사부리성, 상학마을 옛 담장, 김명관 고택 등 13건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위 17개소 이외의 보수·정비 대상 문화재들은 오는 6월 예산을 집행해 7~11월께에 착공 예정이다.
한편, 정읍에는 국가지정문화재 18건과 도 지정문화재 51건, 국가등록문화재 10건, 도 등록문화재 1건, 전통사찰 10건, 문화재 자료 19건, 향토문화유산 22건 등 모두 131건의 지정문화재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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