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전북 정읍시장이 10일 영상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근로자로서 권리를 가지면서 근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학수 시장은 "본격적인 영농시기를 앞두고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농가들이 큰 시름을 덜게 됐다"며 "지역 농가와 계절근로자 모두가 상생하며 협력할 수 있도록 외국인 근로자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정기적인 고충 상담을 통해 근로자들의 인권침해 여부 등을 살피고, 무단 이탈과 사고 예방, 인건비 지급 등 안정적인 근무 여건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정읍 벚꽃축제'에 25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들이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러면서 이번 축제에서 나온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개선해 내년에는 더 새로운 벚꽃축제를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각종 용역과 관련해 부실 용역과 예산 낭비 방지를 위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현실에 맞는 용역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지역 현안에 대한 부서별 업무공유와 협업을 강조하고,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고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민원 처리 풍토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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