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주민쉼터이자 치유공간으로 탄생된 ‘물맞이 치유의 숲’을 17일 개장한다.
무안군은 17일 오후 2시 무안읍 성남리 일원에 조성된 물맞이 치유의 숲에서 개장식과 함께 식목일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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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125ha 부지에 80억 원을 투입해 산림치유센터와 다양한 치유 숲길, 치유정원 등이 마련된 물맞이 치유의 숲을 조성했다.
치유의 숲 내의 산림치유센터에는 건강 측정실, 심신 이완실, 다목적 치유실 등이 마련돼 탐방객들의 휴식과 건강 회복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치유의 숲에서는 ‘숲 in 공감’, ‘숲 in 만남’, ‘숲 in 여유’ 등 7종의 나이별 특화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치유 숲길에는 보행 약자들의 산책을 돕는 데크길, 일반 숲길 등 다양한 코스와 함께 명상 쉼터, 전망대 등이 조성돼 방문객들이 숲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장식과 함께 진행하는 식목일 행사는 치유의 숲 주변에 진달래 4,320주를 식재하고 참여자에게 비파나무 650주, 동백나무 300주 등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올해에는 녹색자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무장애 나눔길’에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대곡저수지 주변에 산책로 2km를 추가 조성한다.
2025년까지 치유의 숲 주변에 숲속 야영장을 추가 조성해 물맞이 골에서 다양한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앞으로 산림복합 휴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물맞이 치유의 숲이 방문객들에게 지친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치유 공간으로서 많은 이용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치유의 숲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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