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고용노동부 일자리창출 사업인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8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수군민의 취업률 향상과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의 구인농가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장수군은 전주기전대학 산학협력단을 수행기관으로 정하고,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인력을 알선하기 위해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비경제활동인구를 적극 발굴할 목적으로 '도농상생형 일자리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농가에서 농업근로자를 채용할 경우 1인당 중식비 6000 원, 간식비 3000 원을 지원하며 농작업 기술이 필요한 초보 근로자에게는 농작업 사전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농가가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장수군 로컬JOB센터에 '도농상생형 농가일자리 지원사업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고 실제 농업근로자를 채용하면 된다.
최훈식 군수는 "농촌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농번기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와 구직자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도농상생형 농가일자리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군 인구정책과도 연계성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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