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노동력을 절감하고 농업기계임대사업의 소외지역을 해소하여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농업기계임대사업소 옥계지소 신축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옥계지소 신축은 그동안 기존 임대사업소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임대사업의 혜택을 누리기 어려웠던 옥계지역 농업인을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 옥계면 천남리에 사업비 2억 5000만원으로 부지 3900여㎡를 확보했으며, 올해에는 총 사업비 28억 7000만원을 옥계지소를 위해 투자할 예정이다.
면적 660㎡ 규모의 임대사업소 건물을 신축하기 위해 20억 7000여 만원을 편성하고, 8억원을 투입하여 100여 대의 임대농업기계와 10대의 관리장비를 구입하고 비치하는 등 지역농가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할 예정이다.
이로써, 강릉시에는 사천면 사천본소, 박월동 남부지소, 성산면 서부지소에 이어 신축 예정인 옥계지소까지 총 4개소가 운영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옥계지역 농업인들도 언제든지 필요한 농업기계를 마음껏 임대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특히 옥계지역은 신기술이 접목된 최신의 다양한 농업기계를 비치할 계획이고, 노동집약적인 밭작물 분야에 기계화율을 높여 부족한 노동력을 해소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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