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각 가정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단계에서 쓰레기 양을 줄이고, 수집·운반 과정에서 불거지는 악취·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번 설치 지원되는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는 가열·건조 또는 미생물 발효처리 등을 통해 가정 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외부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쓰레기 보관으로 인한 침출수 누출 및 악취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사업규모는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 30대 내외로, 설치금액의 50% 범위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대상 제품은 단체표준(한국음식물처리기협동조합), 환경표지(한국환경산업기술원), K-마크(한국산업기술시험원) 중 1개 이상의 공인기관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다만, 음식물쓰레기를 분쇄하여 하수관으로 배출하는 형태는 인증 받은 제품이라도 지원대상에서 제외 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양양군에 주소를 둔 세대주 또는 가구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가구당 1대만 지원된다.
신청방법은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를 지참하여 오는 28일까지 양양군 환경과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양양군 관계자는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사업신청 접수 중이며, 선정된 지원 대상자가 자부담으로 우선 설치하면, 정산 서류 등을 확인하여 설치비의 50%(최대 50만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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