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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4계절 전지훈련·스포츠대회 명소’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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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4계절 전지훈련·스포츠대회 명소’각광  

잇단 체육대회 유치로 110억 지역경제 파급효과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4계절 전지훈련과 스포츠대회 명소로 각광 받으면서 전국의 체육인들이 몰리고 있다.

겨울철에는 지리적인 영향으로 내륙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따뜻한 기온이 유지되고 있으며, 다양한 체육시설을 비롯해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우수한 숙박시설과 음식업소 등 잘 갖춰진 인프라는 전지훈련 최적지로서 가장 큰 장점이라는 평가다.

▲동해시에서 열린 생활체육 복싱대회. ⓒ동해시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와 어려운 국내․외 경제상황 속에서도 25개의 국제·전국·도 단위 대회를 유치했으며, 축구, 야구, 하키, 유도, 사격 등 5개 종목에서 52개 전지훈련팀이 다녀갔다.

특히, 수많은 동호인을 보유한 스포츠인 당구종목에서는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74회 세계3쿠션 당구선수권대회’와 ‘동트는동해배 전국당구대회’를 개최해 스포츠 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

이에 따라 음식업 및 숙박업 수요 증가,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면서 동해시체육회 추산 총 110억여 원의 파급효과를 내는 등 지역경제에 큰 버팀목이 되었다.

올해는 이미 19개의 전국단위 대회와 17개의 도단위 대회 유치를 확정했으며, 전국생활체육 유도대회와 복싱대회, 전국 춘․추계 하키대회, 전국 비치발리볼대회 등 굵직한 전국대회는 이미 수년째 지속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최근 전지훈련을 위해 동해시를 찾은 선수와 관계자들은 “따뜻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고,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으며, 주변 관광지가 가까워 각종 체육활동과 전지훈련 등에 최적화된 도시”라며 “매년 다시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우 체육교육과장은 “올해 청소년체육문화센터, 해오름스포츠센터와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갖춰지면 시민 건강증진은 물론 전국에서 각종 전지훈련과 스포츠 행사 등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전국 최고의 스포츠 명품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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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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