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주민과 귀성객의 불편을 없애고,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양군은 이번 설 연휴기간에도 양양군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재난재해‧물가‧교통‧환경‧보건‧상수도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민생분야에 있어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먼저,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으로 인하여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교통 혼잡과 정체의 원인이 되는 주요 도로변의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교통체증 시 우회도로 유도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 등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대책도 마련했다.
한편,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을 지정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보건소 내에 비상진료 및 응급진료대책상황실과 코로나19 대비 선별진료소도 운영할 것이다.
이와 함께 설 성수품 16개 품목에 대하여 가격동향을 수시로 파악하는 등 중점 관리하며,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물가안정 및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한, 더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로변, 터미널, 주요 관광지 등의 환경상태를 사전에 점검하고, 설 연휴 기간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여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불 예방 및 대응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설 명절 전 건축허가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점검, 겨울철 화재‧한파 사고 예방 캠페인, 노인요양기관 집단감염 예방 점검 등을 통해 주민과 귀성객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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