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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 예고… 새로운 변화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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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 예고… 새로운 변화 구현

제주도가 민선8기 첫 조직개편에 따른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17일자)를 13일 예고했다. 승진자 136명을 포함, 부서 전보와 직제 개편 등을 감안하면 총 1017명 규모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제주도

민선8기 첫 조직 개편과 연계해 단행되는 만큼 대규모 교체를 통해 새로운 관점에서 변화를 주도하고, 일하는 도정 구현으로 제주가 새롭게 도약하는 혁신 기틀을 마련하는 것에 주안을 뒀다.

김애숙 현 관광국장은 도정 최초로 지방이사관급인 도의회 사무처장으로 직위 승진했다. 또한 여성 공직자 강애숙, 김미영, 김인영이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는데, 국장급 승진자 5명 중 3명이 여성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개방형직위를 제외한 국장급 26개 중 14개(54%), 과장급 84개 중 49개(58%) 직위가 교체됐다. 민선8기 도정 주요 정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국·과장을 중심으로 혁신과 변화를 이끌고 5급 팀장급의 이동은 최소화해 조직 안정화와 업무 연속성을 꾀했다는 설명이다.

도정 현안에 기여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직원에 대한 발탁 승진을 시행했다. 특히 4·3특별법 개정 등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 현 강민철 4.3지원과장, 정재철 수산정책과장은 국장급으로, 고상환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2급 상당의 농업기술원장으로 직위 승진 임용했다.

조직개편과 연계해 신설된 팀인 행정체제 개편 지원, 아세안 플러스 알파(+∝), 동물복지, 건축안전, 미래과학기술, 신산업분산에너지팀 등 미래산업·경제 분야에는 역량과 적성 및 전문성을 고려한 직원 배치로 신사업 발굴과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7급 이하 하위직의 사기 진작을 위한 승진 확대, 소수 직렬에 대한 승진 안배로 균형 인사가 되도록 노력했다.

역량 있는 인재 양성과 행정의 효율화를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민간연구기관 등 33개 기관(53명)에 대한 파견도 확대했다. 앞으로도 제주 미래 먹거리가 될 자동차 자율주행, 수소경제 등 미래산업 분야의 민간연구기관 파견 등을 통해 직원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31개 업무 분야는 전문 직위로 선정했다. 각 직위 요건에 맞도록 우선 임용된 전문관 18명이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장기보직을 유도해 분야별 전문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올해를 대전환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민선8기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강화하는 만큼, 이번 인사를 통해 도민을 위해 일하는 도정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하고 변화와 혁신 동력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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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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