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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단체, (주)자광 143층 타워는 빚으로 쌓아 올린 모래성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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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단체, (주)자광 143층 타워는 빚으로 쌓아 올린 모래성 될 것

대한방직 철거 착공식 행사장 앞에서 기자회견..."자광은 먼저 빚 잔치 '부동산pf' 부터 정리해야"

ⓒ프레시안

전주시민회와 진보당 전북도당,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등 단체 관계자들은 ㈜자광이 지역 유력 인사들을 현혹해 대한방직 건물 철거 착공식을 진행한다며 행사장 앞에서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 단체 관계자들은 21일 ㈜자광의 전주 대한방직 건물 철거 착공식에 앞서 이같은 내용의 기자 회견을 갖고 "언론사 대표를 비롯해 지역 유력인사들을 초청해서 보란 듯이 철거 착공식을 진행하기 이전에 지금이라도 냉혹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겉치레 철거 착공식을 중단하고  위기에 몰린 자신의 자금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해 전주시민들의 상식적인 판단을 기다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실제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22년 10월 현재 ㈜자광의 부채가 3500억 원에 이르렀는데 2018년 2000억 원에 매입한 대한방직부지 관련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결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금융 환경은 ㈜자광에게 어떠한 결과가 펼쳐질지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빚(부채)으로 쌓아 올린 모래성은 국민경제를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자광은 "143층 타워라는 미끼를 전주 시민들에게 던져주고 일반공업지역인 대한방직부지를 상업용지로 변경하는 특혜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자기 자본금이 15억 원뿐이고 빚(부채)가 3500억 원인 회사가 5~6000억 원이 들어가는 143층 타워를 건축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단체 관계자들은 이어 "㈜자광은 빚잔치 부동산pf를 정리할 것"과 함께 전주시에는 "사업타당성 논란 뿐만 아니라, 막대한 개발이익환수나 지역상권 피해등 심각한 우려에 대한 명확한 대책없이 특정 개발업체 편들기, 특혜 주기 행정을 중단하고 전라북도에 대해서는 "도시기본계획 변경의 결정권자로서 현사태를 방관할 것이 아니라 행정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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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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