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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까지 삭감 막고 증액 최선"…전북도-국회의원 조찬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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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까지 삭감 막고 증액 최선"…전북도-국회의원 조찬간담회

▲23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북 국회의원 조찬 간담회에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국가예산확보와 지역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전북도

내년도 국가예산의 국회심사가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가운데 전북도와 전북 국회의원들이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조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내년도 국가예산과 관련해서는 현재 국회 상임위 심사의 경우 대부분 마무리됐으며 17일부터 예결위원회 소위 심사가 진행 중이다.

김관영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과 국립의학전문대학원법 제정, 새만금사업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대한 국회 법률안 통과에 여야의 적극적인 역할도 요청했다.

특히 새만금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발의된 새만금사업법과 조세특례제한법의 연내 국회 통과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위해 발의된 새만금사업법과 조세특례제한법은 법사위와 기재위 조세소위에 계류 중이다.

아울러, 도민이 염원하며 전북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전북특별자치도법의 상임위 상정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의원님들 모두가 촘촘한 일정을 짜서 전북 예산과 대규모 사업에 대한 국회의 우호적인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정부의 재정기조 변화와 역대 최대 규모의 지출 재구조화 추진 등 좋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도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정치권과 행정이 마지막까지 힘을 쏟아 붓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새로운 전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 국회 심의기간 중 빠지지 않도록 꼭 챙겨달라”고 강조하고 “전북도 주요사업의 삭감 방지 및 증액을 위해 도와 지역정치권이 탄탄한 공조를 계속적으로 이뤄나가야 한다”며 마지막까지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이미 예산전쟁이 시작했다. 상임위 일정이 끝나고 예결위 소위에 올라오면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과 만나서 전북 예산에 대해서 다각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며 “전북이 목표하는 예산과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신발끈을 다시금 질끈 묶어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 위원장도 “전북이 오랜만에 협치를 이루고 있다”며 “전북특별자치도법안 추진 등 걸림돌 없이 나가는 게 중요하고 앞으로 기재부와의 중요한 시간에 실질적으로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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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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