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관광산업 육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가 18일 경주에 문을 열었다.
이날 문을 연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난 4월 경주시와 경북도가 함께 응모해 선정된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2년 지역관광기업 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일환이며 향후 5년간 1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를 비롯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주 노동동 천년빌딩에 자리 잡은 지원센터는 총 480여평 공간에 △3층은 라운지(방문자센터) △4층은 사무공간, 회의실 △5~6층은 20개 기업 입주공간 △7층은 대회의실, 중회의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공유오피스, 비즈니스센터, 미디어랩 등의 시설을 오픈 오피스로 구축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월에는 경북 관광 스타트업 공모전을 통해 총 10개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사업화 자금 지원 6개사를 선정했다.
지원센터 운영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전담하며 △지역 관광벤처기업에 입주 공간 제공 △특화 관광 스타트업 발굴·육성 △지역관광 전문인력 양성 △관광기업 개선·활성화 지원 △관광일자리 허브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그간 통합된 지원시스템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들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관광트렌드 및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고 종합컨설팅, 교육지원 등을 통해 관광산업 경쟁력 향상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가 창업과 성장, 관광이 공존하는 경북관광산업의 기지로서 내실 있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경주시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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