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을 단장으로 한 진주시 종합무역사절단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유력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1354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시 종합무역사절단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활동을 재개해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칠레에서 중남미 수출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일 콜롬비아 보고타 수출상담회에 이어 11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2차 수출상담회를 열어 이 같은 성과를 냈다.
이날 무역사절단은 자동차·중장비·기계부품 기업 14개사가 참가해 물가폭등의 영향으로 현지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바이어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1대1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A기업은 현지 기업과 200만 달러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주 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진주시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하고 부에노스아이레스와의 경제·문화·관광·축제분야 교류와 상호협력에 대하여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조 시장은 김봉주 아르헨티나 한인상공인연합회장과 마틴 미구엘 로 코코 아르헨티나 아시아 상공회의소장을 만나 진주시의 항공우주산업과 UAM 산업 생태계 구축, KAI 회전익 비행센터 유치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하여 홍보하고 진주 기업의 아르헨티나 시장 진출에 대한 협조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아르헨티나 한인상공인연합회와 진주시는 진주 기업의 아르헨티나 진출 지원과 정보교류 등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해 진주시의 중남미 진출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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