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들이 '나눔 키오스크'를 활용해 모금한 성금 2억원을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 굿네이버스,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등 3개 기관에 기부했다.
9일 삼성전자 수원본사 디지털 홀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직원 나눔 키오스크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전경훈 삼성전자 사장 등 임직원, 이호균 굿네이버스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 2억원은 난치병을 앓는 수원시 취약계층 아동에게 의료비로 지원한다.
2016년 운영을 시작한 '삼성전자 임직원 나눔 키오스크'는 키오스크 화면에 난치병 아동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임직원들은 사연을 보고 사원증을 기기에 터치해 의료비를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원사업장 7대를 비롯해 국내외 삼성전자 사업장에 총 35대를 운영하고 있고, 연평균 7000여명이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모금액은 연 2억원에 이르고, 1년에 아동 30명에게 의료비(1인 500만원)를 지원한다.
사원증을 키오스크에 터치하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고, 의료비를 지원받은 아동의 치료·호전 사례도 키오스크를 통해 알려 직원들이 참여도가 높다.
이재준 시장은 "편리하게 기부를 할 수 있는 나눔 키오스크는 삼성전자다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기기"라며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에 앞장서며 사회공헌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만들어가는 삼성전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