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3월부터 추진한 '새벼리' 구간의 야간경관조명 설치사업을 완료하고 10월 축제기간 중 시범 점등할 예정이다고 7일 밝혔다.
새벼리 구간은 진주 8경의 하나로 낮 시간에는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감상할 수 있으나 야간에는 달그림자가 지는 지형적인 특성으로 심한 음영이 발생해 야경을 즐기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주변도로를 이용하는 보행자와 차량운전자들의 이동에도 불편이 있었다.
이에 진주시는 5억 원의 예산으로 새벼리 600미터 구간에 109곳을 LED 투광등을 설치해 주변도로를 밝히고 아름다운 새벼리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시는 이번 시범 점등 기간 중 새벼리 경관조명과 관련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경우 연출 개선 등 보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주민들의 요구로 판문천과 충무공동 보행교에 투광등을 설치하는 등 생활 밀접지역 공공시설물에도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들이 한층 밝고 아름다운 분위기 속에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했다.
또 진주교~진양교 구간의 남가람공원 내에 3억 원의 예산으로 노후 경관시설 개선공사를 진행하고 수목투광등, 볼조명, 반딧불조명, 원형수목조명을 보강했다.
특히 형평운동기념탑 주변의 화단과 수목에는 플렉스조명과 수목투광등을 설치해 야간에 강변을 산책하는 시민들이 한층 아름다운 강변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시는 민선 7기 이후 ‘밤이 더 아름다운 빛의 도시 진주’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을 개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기 활성화와 함께 부강하고 행복한 도시로서 진주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진주시는 밤이 밝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19년부터 LED 금융연계사업을 추진하고 기존의 노후 가로등기구 1만1000개를 LED 등기구로 교체하는 등 야간 조도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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