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함께 참여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아리랑축제인 정선아리랑제가 오는 15일 막을 올린다
14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 전종남)에 따르면 정선아리랑제를 매년 10월에 개최했으나 가을 태풍 피해 예방 전국적으로 많이 개최되는 10월 타지역 축제와의 중복성을 피하고 차별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9월로 앞당겼다.
올해 정선아리랑제 주요 프로그램은 15일 정선아리랑 근원 설화에 등장하는 칠현들의 애국 충절을 기리고 성공적인 정선아리랑제를 기원하는 칠현제례 봉행을 시작으로 소리, 음악, 춤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연출되는 ‘아리랑을 담다’ 주제공연인 개막식이 열린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정선아리랑 근원 설화에 나오는 고려 유신 칠현(七賢)의 후손 630년 만의 정선 방문 프로젝트를 일환으로 전국 각지로 흩어져 있는 70여 명의 칠현 후손 초청 환영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제47회 정선아리랑제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국단위 정선아리랑 경창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한민족 정체성 확보를 위한 한복체험 등이 마련된다.
또한, 젊은 계층 참여 유도를 위한 A-pop 경연대회 등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보고, 듣고, 즐기고, 맛보고, 체험을 통해 오래도록 기억되는 축제로 운영된다.
또, 지역 내 상인 참여를 위해 올해부터 외지 야시장 배제하고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지역 상권 침체로 힘들어하는 지역 상인들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민주도 참여형 정선 맹글장을 운영한다.
재단은 길놀이 행사를 기존의 행진 프로그램 틀을 벗어나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는 전문 퍼포먼스 공연팀과 군민들의 자유로운 참여로 화려하고 역동적인 아리랑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전종남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2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군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4일간의 축제가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