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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3년 만에 정상 개최...배우 양조위 개막식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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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3년 만에 정상 개최...배우 양조위 개막식 참석한다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려, 개막작 '바람의 향기'·폐막작 '한 남자'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하며 영화 팬들을 맞이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7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개·폐막작을 비롯해 영화제 전반에 대한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당초 기자회견은 전날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태풍 힌남노의 북상으로 인해 하루 연기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용관 이사장, 허문영 집행위원장, 오석근 운영위원장,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 이용관 이사장.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이사장은 "올해는 오프라인 영화제를 진행해서 많은 노력을 했지만 태풍 힌남노로 불가피하게 온라인으로 만나게됐다"며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보신 분들께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제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어려운 입장에 처했는데 박형준 부산시장과 여러 스폰서 기업들의 도움으로 온전한 영화제로 다시 복귀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적인 영화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허문영 집행위원장도 "올해 영화제는 3년 만에 완전 정상화된다"며 "질과 양에 있어서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 역할을 다시 하게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전하며 개·폐막작과 함께 주요 상영작, 주요 행사를 소개했다.

▲ 허문영 집행위원장. ⓒ부산국제영화제

올해 영화제는 현행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100% 좌석을 사용한다. 또한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중단됐던 프로그램들이 전면재개 된다. 영화제 기간에는 오픈토크, 스페셜토크, 야외무대인사와 같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는 배우 양조위도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작은 이란 하디 모하게흐(Hadi MOHAGHEGH) 감독의 <바람의 향기>(Scent of Wind)가 선정됐다.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두번째 장편영화 <아야즈의 통곡>은 지난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 커런츠상과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한적 있다. 폐막작은 일본 이시카와 케이(ISHIKAWA Kei) 감독의 <한 남자>(A Man)이 선정됐다.

한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개최한다. 영화의전당,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소향씨어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롯데시네마 대영, BNK 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등 7개 극장에서 30개 스크린으로 상영된다. 상영작으로는 공식초청작 71개국 243편,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111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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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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