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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만명 육박…병상 배정에도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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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만명 육박…병상 배정에도 차질

위중증 환자 수 등 전날보다 증가했지만…"방역 전략 의도대로"

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에 이어 18만 명에 육박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17만857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확인돼 누적 확진자 수가 2186만129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8만803명을 기록한 전날보다 2229명 줄어들었다. 다만 이날도 18만 명에 육박하는 대규모 확진자가 속출해 이번 유행의 정점 구간을 지나가는 모습이 이어졌다.

핵심 지표는 전날보다 더 심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470명으로 집계돼 전날보다 1명 증가했다.

신규 사망자 수는 61명이었다. 42명이었던 전날보다 19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5813명으로 늘어났다. 치명률은 0.12%를 유지했다.

장기간 0.13%로 고정됐던 누적 치명률은 지난 4일 0.12%로 떨어진 후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새 유행이 시작되면서 신규 확진자가 다시금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치명률이 더 떨어졌다.

이와 관련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전략이 의도한 결과를 낳고 있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 참석해 "8월 첫째 주 100만 명당 확진자가 우리나라는 1만4000명으로 일본(1만1000명), 미국(2000명) 등에 비해 굉장히 높게 나오"지만 "100만 명당 사망자는 미국이나 싱가포르, 일본보다 낮게 나온다"며 "이는 치명률과 위중증률을 줄이겠다는 전략이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여름 휴가철을 지나며 신규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새 확진자의 병상 배정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순간적인 확진자 증가로 인한 의료 전달 체계 혼선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6주간 수도권의 상급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중증 병상을 대상으로 당직 병원을 운영하기로 했다.

상급 종합병원 17개와 국립중앙의료원을 포함한 총 18개 병원 중 3개 병원의 6개 병상을 주말 당직 병상으로 지정하는 체계다.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피검자들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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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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