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율이 한국갤럽(7월 29일 발표치),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8월 1일치) 조사에 이어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30%선 밑으로 내려갔다.
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기관의 8월 1주차 정례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대통령 직무를 잘 하고 있다는 평가는 29.3%,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67.8%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 조사 대비 3.8%포인트 하락,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3.3%포인트 늘어났다. 긍·부정률 격차는 38.5%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같은날 발표된 KSOI 조사에서는 부정 평가율이 처음으로 70%를 넘었다. KSOI 조사에서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율은 27.5%로 지난주보다 1.4%포인트 추가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전주 조사(68.5%) 대비 1.6%포인트 상승해 70.1%를 기록했다. 이 기관 조사에서 최고치 경신이자 첫 70%대 돌파다.
정당 지지율은 리얼미터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48.5%, 국민의힘 35.8%, 정의당 3.3%로 민주당은 2.5%포인트 상승, 국민의힘은 2.6%포인트 하락했다. KSOI 조사에서는 민주당 36.8%, 국민의힘 31.3%, 정의당 3.5%로 민주당(-6.7%포인트)과 국민의힘(-2.5%포인트) 모두 하락했다.
리얼미터 조사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8명에게 유무선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 응답률은 5.8%(총 통화시도 4만3688명, 응답완료 2528명)였다.
KSOI 조사는 TBS 방숭 의뢰로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2녕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100% ARS로 시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8%였다. 통계보정 기법이나 설문지 상세문항 등 조사 관련 기타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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