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제9대 영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셨습니다. 의장 선출의 소감 부탁드립니다
A. 먼저 3선 의원으로서, 10만 영주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영광을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훌륭한 자질과 인품을 겸비한 여러 의원님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의장의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동료 의원님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개인적인 영광 이면에는 지방자치의 정착과 영주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꼭 이루어 내야 한다는 사명감에 어깨가 무거워 지고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체 의원님들의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밑거름 삼아 영주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의원님들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시민여러분께 약속 드리겠습니다.
Q.지난 6,7대 영주시의원에 이어 3선에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시민 여러분께서 행사한 소중한 한표 한표는 시민이 행복하고 영주시를 더 살기좋은 도시로 성장 시키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선거기간 동안 많은 후보님들이 열심히 노력하셨지만 제가 3선까지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이런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진심을 다해 한분 한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고자 했던 노력들을 알아주신 거라 생각 합니다.
저는 의장으로서 3선이라는 타이틀에 얽매이지 않고 초심 그대로 영주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을 가슴에 새기는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염원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Q.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계시는 지역현안은 무엇입니까?
A. 현재 영주시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지역 중소도시들이 겪고 있는 가장 시급한 현안은 인구 감소와 노령화에 대한 대책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서는 지금 추진 중인 첨단베어링 국가 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여 관련 기업들과 젊은 인재들이 우리 영주시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올해 9월 개최되는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와 선비세상 개장을 통해 관광산업의 활성화에도 새로운 도약점을 마련한다면 사람들이 찾아오는 도시, 활발한 경제활동을 통해 정착할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영주시의회는 이러한 주요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집행부의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따끔한 질책과 대안을 제시하고 연계할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협력하여 살기좋은 도시 영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Q. 32년만에 지방자치법이 개정됨에 따라 제9대 영주시의회에서는 어떤 변화를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A. 의회가 시민의 대표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지방자치는 “강시장 약의회” 구조로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이러한 한계 극복을 위해 지방자치법이 32년 만에 개정되어 주민주권을 구현하게 된 점은 풀뿌리 민주주의가 제자리를 찾아가기 위한 값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영주시의회는 이번 지방자치법 개정과 발맞추어 지방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의정활동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인사권 독립에 따른 제반 절차들을 이행했고 정책지원관을 도입하여 보다 시민의 가까이에서 더욱 충실한 의정활동을 펼칠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물론 조직편성권과 예산 편성권이 확보되지 않은 인사권 독립은 불완전한 면은 있지만 의회독립의 출발선에서 강화된 권한만큼 더 엄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워 지는것도 사실입니다.
영주시의회는 주민주권 구현이라는 지방자치법 개정 본연의 목적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들께 보답하는 9대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영주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갈수록 올라가는 물가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가정과 직장에서 묵묵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시민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저는 9대 전반기 영주시의회 의장으로서 오직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그 과정에서 부족한 점은 엄히 꾸짖어 바른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채찍질해 주시고 또 잘한 점은 더 잘할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칭찬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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