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계획 용역 착수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사업 추진

창원특례시는 15일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주민협의체를 비롯한 관계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진해 원도심 일대는 지난해 11월 근대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공간단위 문화재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창원시

보고회는 첫 단추를 끼우는 단계로 사업의 기본방향 설정과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근대 문화유산 매입, 등록문화재 보수 등 근대역사공간 조성사업을 위한 기반조성사업이 추진되며 그 이후 문화재 활용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용역사에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의 목적과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새로운 대안을 수립해 원도심의 균형발전과 문화재 보존 및 활용에 기여할 수 있는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용역은 앞으로 문화재청 전문가 자문, 주민설명회,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오는 2023년 6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보고회에 참석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검토의견과 제안사항에 대해 검토를 거쳐 종합정비계획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