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열 영덕군수, "폭염과 가뭄 극복에 최선 다하겠다"

군내에 가뭄과 폭염이 장기화되며 극심한 피해 우려...

 경북 영덕군은 여름철 자연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근 긴급 대책 회의를 하는 등 총력대응 나섰다.

▲김광열 영덕군수가 폭염·가뭄 대비 긴급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영덕군청

현재 지역은 때 이른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연일 지속되며 가뭄이 장기화하고 폭염 주의보가 가시지 않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영덕 지역의 경우 올해 1월부터 6월 까지 강우량이 150mm에 그쳐 지난 10년 간의 평균 강우량 357mm에 절반도 못 미치고 있으며, 기온 또한 연일 체감온도 33℃ 이상을 기록하는 등 지난달 24일부터 2주 가까이 폭염 특보가 지속되고 있다.

더욱이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달 중순까지 무더운 날씨가 지속하고,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비 예보가 없어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영덕군은 행정수장의 이·취임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근래의 폭염과 가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부서 책임자와 담당자들을 소집해 긴급 대책 회의를 주재했다.

대책 회의서 김 군수는 기상 전망, 저수지 저수율, 식수 공급, 농작물 및 어장피해 등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고 단계별 피해 예방대책을 마련해 주민들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를 위해 행정역량을 동원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영덕군은 주민들의 생계와 관련된 농작물과 어장 피해 예방, 폭염에 대비해 노약자·취약계층 등의 재해 약자 보건 건강과 관정개발, 하천포강 등의 지원에 가용예산과 인력·장비를 동원, 폭염과 가뭄 극복에 나서기로 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상기후로 인해 갈수록 자연 재난의 정도가 심해지고 있지만 40년의 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라며, “어떠한 재난일지라도 극복하는 데 방만함과 오만함 없이 항상 군민 곁에서 함께 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