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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당선인 "지방도 1028호 국도승격 마무리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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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당선인 "지방도 1028호 국도승격 마무리 할 것"

"양산발전 재도약의 마중물 될 것" 강조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 당선인이 23일 웅상-상북간(천성산 포함) 터널을 잇는 ‘지방도 1028호 국도승격 추진’과 관련 "‘양산의 동-서’ 지역균형발전과 화합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며 민선8기 임기 안에 반드시 사업을 착수해 2030년 이전에 준공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나동연 당선인은 23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나 당선인은 이를 위해 "우선 최대한 신속하게 국도지선 건설사업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런 의지의 표명으로 가까운 시일 내 추경편성으로 본 용역사업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인은 23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반드시 지방도 1028호를 국도로 승격시켜 ‘동-서’ 양산의 막힌 혈을 뚫어 지역균형발전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프레시안(석동재)

이어 "국토교통부와 경남도와도 사전 협의를 통해 공감대 형성을 지속적으로 펼쳐 2025년 12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시킬 것"이라고 피력했다.

나 당선인이 추진하는 ‘지방도 1028호 국도승격'은 미개설 구간으로 남아 있는 웅상∼상북간 터널 포함 11킬로미터이다.

앞서 미개설 구간은 1995년 처음으로 계획되면서 2005년 웅상발전협의회에서 개설을 건의했다. 2009년 기존 노선을 상북면과 웅상출장소가 위치한 주진동을 잇는 노선으로 변경하고 사업비 확보를 위해 동남내륙문화권 개발사업에 포함시킨 바 있다.

2010년 국토해양부가 동남내륙문화권 개발사업을 확정·고시하면서 ‘국지도 60호선 중복투자 우려’를 이유로 사업이 유보됐다. 더불어 천성산 터널 개설에 대한 환경단체들의 거센 반발은 물론 1000억원이 넘는 공사비 확보 문제 등도 27년이 지난 지금까지 난항을 보이고 있는 이유다.

일반국도로 승격되면 국비전액 지원으로 막대한 예산부담을 덜고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것 이라는게 나 당선인의 입장이다.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인은 23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프레시안(석동재)

나 당선인은 웅상∼상북간 터널의 개설과 관련해 "정치공학적, 정책적인 판단에 앞서 막혔던 동·서간의 지리, 경제, 물류, 교통의 혈맥을 뚫어 양산 동·서부가 하나되고 양산발전 재도약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쪽의 국도 35호선과 동쪽의 국도 7호선을 연결해 양산시와 주변 시군 이용자의 교통편익은 물론 산업단지 물류비 절감과 동-서 양산의 도심생활권 연계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당선인은 끝으로 "지난 6·7대 시장 재임시절 강조했던 ‘퍼스트 웅상’을 중단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반드시 지방도 1028호를 국도로 승격시켜 ‘동-서’ 양산의 막힌 혈을 뚫어 지역균형발전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웅상센트럴파크 조성 등 과거 시장 재임 시에 진행한 사업을 중단 없이 추진하고 용당 역사 복원(공원화) 사업, 회야강과 연계한 워터파크 및 수목원 조성 등을 새롭게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동연 당선인은 내달 1일부터 임기 4년 시장 직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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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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