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산불방지대책본부 한 달 연장 운영

산림과 인접한 곳 소각금지 등 군민들 협조 당부

경북 영덕군은 긴급 대책 회의를 통해 애초 지난달까지 운영하기로 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이달 30일까지 1개월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 영덕군 산불감시원들이 산불 대응 교육을 받고 있다.ⓒ영덕군청

기상청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올해 도내 평균 강수량은 116mm로 평년의 43% 수준에 그쳐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잦은 강풍이 부는 동해안 지역 특유의 기후를 고려, 이를 연장키로 했다.

전국 최초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연장 운영하는 영덕군은 이를 위해 임차 헬기, 읍·면 진화대원  계약을 연장하는 등 선제 산불방지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영덕군은 산불 예방 홍보와 캠페인, 마을 방송 등을 이용. 산불에 대한 사회적인 경각심을 높이는 등 민·관이 산불 대응 나서고 있다.

임승철 산림과장은 “ 이를 통해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초동 조치가 가능토록 유지해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 작은 실수에도 큰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군민들께선 산림 연접지 소각금지 등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