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오는 12월까지 성인문해(한글교실) 어르신을 위한 ‘차이나는 문해배움터의 날’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운영과목은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소방안전교육 ▲반려식물 기르기 등 3개 과목이다. 지난 4월부터 관내 성인문해 14개 반 191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은 최근 교묘하고 다양화된 금융사기에 취약한 성인문해 어르신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집안에서 필요한 소화기 사용법, 재난 시 대피 방법, 심폐소생술 등 소방안전교육은 일상생활에서 위급상황 발생 시 어르신들의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되며,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고립된 일상생활을 보낸 어르신들이 ‘반려식물 기르기’로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차이나는 문해배움터의 날’ 운영은 삼척시 평생학습관, 경로당 등 성인문해(한글교실) 교육 시 함께 이루어지며, 보이스피싱 예방교육과 소방안전교육은 문해 학습자 외 관심이 있는 시민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운영시간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삼척시 평생교육센터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교과서 중심의 성인문해 학습과 함께 체험형 생활문해 프로그램 운영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