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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 만에 찾아온 ‘카지노 일상회복’…서비스 개선으로 화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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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 만에 찾아온 ‘카지노 일상회복’…서비스 개선으로 화답해야

코로나 팬데믹-고객 소중함·고객서비스 혁신계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카지노 일상회복(영업 정상화)를 계기로 강원랜드와 인근지역 상가들의 고객 서비스 마인드를 대폭 혁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9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완전해제와 함께 카지노 영업시간 정상화에 이어 지난 16일부터 카지노 3000명 인원제한까지 해제되면서 2년 3개월 만에 카지노 영업 정상화가 이뤄졌다.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장. ⓒ프레시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2020년 2월 23일부터 148일에 달하는 카지노 장기휴장, 750명 인원제한을 시작으로 1200명, 1800명, 3000명 등 부분 개장 탓에 강원랜드는 2년 연속 적자경영의 수렁에 빠졌다.

적자경영으로 인해 강원랜드는 주주들에게 2년 연속 배당을 못했고 폐광지역에 지원하던 폐광기금역시 2년간 한 푼도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카지노 장기 휴장과 부분 영업으로 강원랜드 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에도 직격탄을 날려 식당과 숙박업소, 택시, 고속버스 등 운수업계, 대리운전 등 서비스업 종사자들까지 2년 넘게 최악의 상황을 만들었다.

강원랜드 인근의 상가들이 카지노 휴장으로 장기 휴업에 나서거나 일부는 폐업을 하면서 저녁이면 을씨년스런 분위기에 유령도시를 연상시킬 정도였다.

다행히 지난달 18일부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카지노 영업시간이 20시간으로 연장되면서 주말에는 5000명이 넘는 고객들이 찾아오는 등 강원랜드와 지역상경기도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지역사회는 2년 넘게 계속된 팬데믹을 계기로 고객의 소중함을 제대로 인식하고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형식에 그치는 예전 수준을 벗어나 고객 감동 수준의 고객 서비스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강원랜드 인근 지역이 2년 넘게 상경기 침체로 극심한 어려움에 처했다가 일상회복이후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프레시안

김태호 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장은 “2년 넘게 계속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강원랜드와 지역상경기는 강원랜드 개장 20여년 만에 최악이었다”며 “강원랜드와 지역상가에서는 팬데믹을 계기로 고객의 소중함을 인식해 고객 서비스를 대폭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독점적 지위 때문에 강원랜드는 고객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며 “지역 상인들도 고객들에게 더 친절하면서 품질에서도 예전과 다르게 고객만족 노력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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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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