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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진폐권익연대 “강원도민 진폐판정 피해자 구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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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진폐권익연대 “강원도민 진폐판정 피해자 구제하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사무소앞 집회 개최

(사)광산진폐권익연대(회장 구세진)는 18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강릉사무소 앞에서 엉터리 진폐판정 피해자 구제를 촉구하는 신문고를 울렸다.

광산진폐권익연대는 이날 태백·정선지역 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엉터리 진폐판정 피해자 강원도민 40명은 세상의 벼랑 끝에 내몰린 울분과 억울함에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광산진폐권익연대는 18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강릉사무소 앞에서 엉터리 진폐판정 피해자 구제를 촉구하는 신문고를 울리고 있다. ⓒ진폐권익연대

이어 “특별검진과 판정을 통해 최근까지 총 20명이 구제됐지만 40명은 이번에도 무장해로 판정해 피해자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며 “태백병원, 정선병원, 동해병원에서 35명은 이번 특별검진에서도 13급에 해당하는 1형 소견서를 받았음에도 이중잣대로 엉터리판정을 했다”고 지적했다.

광산진폐권익연대에 따르면 진폐장해등급은 ILO(국제노동기구)에서 정한 ‘병형 분류기준’에 의해 판정하며 이 같은 기준에 의해 진폐병원에서 1형(1/0 1/1 등 : 13급) 소견서를 발급했지만 진폐판정위(심사회의)는 또다시 무장해(0/1)로 판정했다.

성희직 투쟁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공정과 상식의 국정운영을 약속한 만큼 엉터리 진폐판정 피해자 40명은 반드시 전원 구제되어야 한다”며 “진폐 장해등급을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진폐 판정을 바로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앞서 광산진폐권익연대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엉터리 판정 피해자구제를 위해 10여 차례 집회와 같은 해 12월 15일 도청 앞에서 일주일 동안 단식투쟁을 벌인 바 있다.

성희직 투쟁위원장은 이 문제로 세 번이나 혈서를 쓰고 “엉터리 판정은 살인이다. 전원 구제하라”고 촉구한 결과 특별검진과 판정을 통해 최근까지 총 20명이 구제됐다.

진폐권익연대는 오는 24일 이광재 강원도지사 후보(춘천),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원주) 선거사무소 앞에서 회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집회를 열고 엉터리 진폐판정 피해자 구제를 호소할 예정이다.

구세진 회장은 "6·1 지방선거 투표일이 보름도 남지 않은 만큼 여·야 정당은 표를 얻으려고 뛰기 전에 민심부터 얻어야 한다”며 “엉터리 진폐판정 문제를 확실하게 챙겨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광산진폐권익연대는 진폐판정 피해자 40명에 대해 오는 6월 초 심사청구, 재심사청구, 행정소송 순으로 집단민원을 제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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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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