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경마 시행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14일~15일 이틀간 전체 사업장에서 고객 무료입장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무료 입장은 서울, 부산경남, 제주 3개 경마공원과 전국 27개 지사 모두에서 시행된다.
사전예매 고객의 경우 전자카드나 홈페이지 예약 시 무료로 결제가 진행되며, 현장결제 고객은 각 사업장에서 입장권을 무료로 수령하게 된다.
경마공원의 경우 2000원, 지사의 경우 5000원의 입장료가 면제된다. 다만, 회원실 등 시설 이용료는 별도로 부가된다.
마사회는 1922년 사단법인 조선경마구락부 주관으로 서울 동대문훈련원 광장에서 한국 최초의 경마가 시행된 지 10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번 무료입장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위기 극복과 경영 정상화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하고, 지난 2년 간 멈춰 섰던 경마공원을 잊지 않고 찾아주신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도 담았다.
마사회는 상반기 최고의 대상경주 중 하나인 '코리안더비'가 예정된 15일에는 전사 무료입장과 함께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로 고객 맞이에 나선다.
마사회 관계자는 "가정의 달인 5월, 박진감 넘치는 경주와 자연이 함께하는 휴식 공간에서 고객들이 가족·친구들과 값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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