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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철 국민의힘 붉은옷 벗고 무소속 하동군수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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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철 국민의힘 붉은옷 벗고 무소속 하동군수 출마 선언

“축복받은 땅 하동이 더 이상 음흉한 자들의 양지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하승철(58) 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6일 하동공설시장내 상설공연장에서 지지자 3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동군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최근 하영제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경선 경쟁에서 3회에 걸친 여론조사결과 지지 1위를 받고 있던 하승철 후보를 아무른 사유 없이 경선 컷오프시킴에 따라 대다수의 군민들은 이해 못한다는 여론이 팽배한 가운데 양심있는 당직자의 제보로 하영제 녹음파일이 각종 언론에 공개되면서 특정 후보 밀어주기라는 것이 여실히 들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하 후보는 “지금 하동은 지역과 지역민의 이익을 대변해야할 국회의원이 음지에서 특정인들과 권력공유를 위해서 야합하고 공당을 사당화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축복받은 하동땅이 더 이상 음흉한 자들의 양지가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6일 하승철 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하동공설시장내 상설공연장에서 지지자 3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동군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프레시안 김동수

또 오만과 불통, 야합과 밀실공천, 금권정치, 고소 고발전 이런 구시대적이고 후진적인 정치행태를 하동에서 몰아내야 한다며 기존의 하동 정치권을 싸잡아 비판했다.

하 의원을 향해서는 노골적인 선거개입은 물론, 사천시와 비교해 인구가 적다고 자기고향이 아니라고 하동의 민심을 깡그리 무시하는 것이냐며 하동이 못나고 더러운 노예들이나 사는 버려진 땅이냐며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하승철과 우리군민은 세 번을 운다며 하동군민 여러분의 큰사랑에 울고, 음해받아 공천심사에서 컷오프되는 아픔의 눈물이며, 흘릴 눈물은 6월1일 군민의 승리로 흘릴 극복의 눈물이라며 25년 동안 쌓은 풍부한 경험을 군민을 위해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지지를 호소하며 지난 4월 15일 군민들게 발표한 공약도 반드시 해 내겠다고 했다.

하 후보는 이날 국민의 힘 경남도당에 탈당서를 제출하고 하동군민의 후보로서 당당하게 서겠다며 굳은 의지를 밝혔다.

▲6일 양영수 국민의힘 옥종면 청년회장과 당원 1200여 명이 탈당했다며 하승철 하동군수 무소속 후보를 지지를 선언했다.ⓒ프레시안 김동수

이어 양영수 국민의힘 옥종면 청년회장과 당원 1200여 명이 탈당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탈당 당원들과 하승철 하동군수 무소속 후보를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위기의 하동’, ‘하동당협 꼼수는 한순간’, ‘바뀌는 건 너희다’ 등이 적힌 손팻말로 탈당과 지지선언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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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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