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입양은 가족이 되는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를 슬로건으로 7일 오전 10시 용인 에버랜드에서 제16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갖는다.
6일 도에 따르면 입양의 날(5월 11일)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행사는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에 기여한 이들과 입양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입양기관 관계자와 공무원, 입양가정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입양의 날은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과 국내 입양 활성화를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가정의 달 5월에 한 가정(1)이 한아이(1)를 입양해 가정을 이룬다는 의미다. 기념행사는 입양가족 모임의 편의를 위해 주말인 7일에 열게 됐다.
행사는 기념식, 반편견 입양교육, 성인 입양인의 사례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입양가족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입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참석한 입양가족을 격려하기 위한 에버랜드 문화체험도 마련했다.
지주연 도 여성가족국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입양가족의 정체성을 고취하며 화합과 단결을 도모할 수 있는 기념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국내 입양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입양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입양에 소요되는 입양비용, 양육수당 및 장애아동 입양양육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입양 숙려기간 모자지원, 입양축하금, 입양아동 심리정서 치료지원 등 다양한 입양 활성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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