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영국 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22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세계 95위에 올랐다.
전북대는 2일 이같은 평가 내용을 밝히고 "국내 거점국립대 가운데서는 2위, 국내에선 Top5에 랭크됐다."고 설명했다.
이 평가는 기존 성취도 평가와는 달리 대학이 유엔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인 UN SDG(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17개 분야에 대해 대학이 가진 역량과 사명을 가늠한 것이다.
올해에는 세계 106개국 1406개 대학을 대상으로 △빈곤 퇴치, △기아 종식, △건강과 복지, △양질의 교육, △남녀평등, △깨끗한 물과 위생, △경제적이고 청정한 에너지, △좋은 일자리와 경제성장, △산업, 혁신 및 인프라, △불평등 감소, △지속가능한 도시 및 지역사회, △책임있는 소비 및 생산, △기후행동, △해양생태계, △육상생태계, △평화, 정의 및 강력한 제도, △목표를 위한 파트너십 등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매겼다.
이 평가에서 전북대는 ‘목표를 위한 파트너십’ 부문에서 세계 12위·국내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경제적이고 청정한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23위·국내 1위 ‘빈곤 퇴치’ 분야에서도 세계 47위·국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산업, 혁신 및 인프라’에서 세계 59위 ‘기아 종식’세계 86위 오르는 등 세계 100위 이내에 들었다. 이어 ‘깨끗한 물과 위생’ 분야와 ‘지속 가능한 도시와 지역 사회’ ‘해양 생태계’ 등에선 세계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북대는 대학의 내실을 기하는 ‘알찬대학’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등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의 기업 및 연구기관 등과 상생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김동원 총장은 "공감과 융합으로 대학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우리대학의 슬로건인 ‘알찬대학, 따뜻한 동행’으로 나아가는 걸음이 평가에 반영된 것 같다"며 "대학 내실을 기하고, 지역과도 함께 따뜻하게 동행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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